미혼모의 아이를 맡아 건실한 청년으로 키워낸 어머니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웃집 아이를 20여 년간 맡아 돌보기가 쉽지 않았을텐데요.<br /><br />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.<br /><br />함께 확인해 보시죠.<br /><br />지난 24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'장한 어버이상'을 받은 김경순 씨.<br /><br />그녀가 미혼모의 아기를 맡게 된 건 지난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.<br /><br />김 씨의 이웃집으로 이사를 왔던 미혼모는 출산 후 20일이 지나 아기를 두고 떠났는데요.<br /><br />평소 이웃 사촌으로 가깝게 지냈던 김 씨는 홀로 남겨진 아기를 외면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식구 4명이 월세 단칸방에 생활하는 넉넉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식구들은 서로 도와가며 아이를 키웠는데요.<br /><br />20여 년 전, 생후 20일밖에 안 됐던 아기는 김 씨의 돌봄으로 잘 성장해 올해 어엿한 대학생이 됐는데요.<br /><br />어려운 생활에도 생명을 외면하지 않고 사랑으로 돌보며 키워낸 김경순 씨.<br /><br />'낳은 정보다 기른 정'을 몸소 실천한 그녀의 사랑이 큰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52606114445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